이런 귀한 프로그램이 있었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MbduDVbMGLw&;t=385s 

원래 1900년대 초에 쿨리들을 위해 생겨난 인천의 자장면을 다시 만들어서 부두 노동자들한테 

시식 시키는 장면도 있고, 원래 원형으로 보이는 중국 산동 반도의 면장 이라고 하는 요리도 나오네요. 

인천 부두 노동자분들은, 오리지널 자장면을 먹어 보고는, 무척 맛있다고, 지금 자장면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시네요. 저는 1980년대의 자장면을 기억하는데, 지금 자장면보다 소스가 

더 뻑뻑하고, 달걀과 오이가 얹혀 있었고, 단맛이 적었어요. 단맛이 있기는 했는데, 

지금처럼 달지 않았어요. 그리고 오히려 짠 맛이 조금 있었어요. 하지만 모든 어린아이들이 좋아했어요, 

그러니 짜거나 담백한 맛은 전혀 아니었어요. 무엇보다 냄새가, 옛날 자장면의 냄새가 훨씬 더 좋았어요. 

뭐랄까, 먹기 전부터도 무척 기대하게 하는 냄새. 지금으로 치면 피자 집 냄새 정도의 위력이 있었어요. 

중국 식당 가까이에만 가도 자장면 냄새가 났거든요. 저 어릴 땐, 중국집 하루 매출의 반이 

자장면이라고 했었어요. 한국식 자장면의 위력은 요즘 대단해요. 모든 중국 친구들이 다 한국식 자장면을 

알고, 자기 나라 원조 자장면보다 한국식 자장면이 더 맛있다고 해요. 근데 이게 겨우 100년 밖에

안 된 음식이라니.... 

한 몽고 때나 명나라 때부터 먹어 왔을 것 같은, 오래된 중국 전통 음식 같은 이미지인데, 신기하다 그죠?